인텔은 2026년 7월 13일 아일랜드 리크슬립에 있는 제조 캠퍼스에 50억 유로, 미화 57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시설의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다음 단계다. 자본 지출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시행됐으며, 전일제 고숙련 기술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건설 및 장비 설치 작업에 전문 인력을 참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시설 확대
이번 투자는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인텔이 ‘인공지능 공장’이라고 부르는 시설을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첨단 칩 수요와도 연관된다. 인텔은 아일랜드에서 Intel 3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Intel Xeon 6 프로세서와 차세대 Intel Xeon 프로세서를 제조할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작업에는 기존 제조 시설의 현대화와 첨단 제조 장비 설치, 그리고 현장의 자동화 운송 시스템 확대가 포함된다. 이러한 인프라는 캠퍼스의 여러 구역을 통합해 통일되고 고속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클린룸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기존 생산 확대, 연구개발 활동 지원, 기존 시설에서 이용 가능한 생산능력 활용이 포함된다.
유럽 반도체 공급망 지원
Intel Foundry의 부사장 겸 최고기술·운영책임자이자 총괄책임자인 Naga Chandrasekaran은 이번 투자가 리크슬립 캠퍼스의 운영 역량을 확대하고 Intel Foundry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기술과 장비를 사용해 기존 공장을 현대화하는 것은 Xeon 6 및 Intel 3 기반 차세대 Xeon 프로세서와 같은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 제조 생태계에서 아일랜드의 입지를 지원하며 세계 기술 환경에서 이 지역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번 프로젝트가 아일랜드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과 확대를 지원하고, 유럽 제조 허브로서 아일랜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첨단 프로세서의 현지 공급을 더욱 탄력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술 주권과 관련한 유럽연합의 목표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인텔의 아일랜드 투자
인텔은 1989년 아일랜드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리크슬립 캠퍼스에는 4,9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은 인텔의 가장 첨단화된 제조 시설 중 하나다.
An Taoiseach Micheál Martin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숙련 인력 기반, 그리고 유럽의 첨단 제조 생태계 내 입지에 대한 인텔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IDA Ireland의 최고경영자인 Michael Lohan도 이번 프로젝트가 아일랜드의 숙련된 인력, 혁신 생태계, 안정적인 사업 환경의 가치를 부각하며 유럽의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실행 요인에 좌우되는 전망
인텔은 프로그램의 범위와 일정 및 비용, 생산 역량 증가, Xeon 프로세서 생산 수준, 예상 일자리와 관련한 자사의 정보가 미래예측진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설 작업 및 장비 설치의 일정과 비용, 전문 인력과 장비의 가용성, 공급망 여건, 반도체 제품 수요, Intel 3 공정과 Xeon 6 제품의 성공 속도, 경제적·정치적·규제적·상업적 변수 등을 포함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