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은 Rally Speaker 2 Pro와 Rally Speaker 2 Max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초대형 회의실과 교육 환경을 위해 설계된 사운드바다. 이번 발표는 천장 스피커를 회의실 전체에 배치하는 대신, Sound Shape 기술을 활용해 공간 앞쪽에서 음향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전문 시청각 시스템 시장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Logitech은 이 설계가 가변형 회의실과 이사회 회의실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를 겨냥한다고 설명한다. 천장 스피커와 복잡한 배선은 설치 비용을 높일 수 있으며, 벽과 천장에서 음파가 반사되면 에코, 음량 편차, 청취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Sound Shape 기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Rally Speaker 2 Pro는 하나의 사운드바 내부에 32개의 소형 스피커 배열을 탑재하며, Rally Speaker 2 Max는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그 수를 64개 유닛으로 늘린다. 이 유닛들은 파동 제어 원리를 사용해 특정 영역을 향해 음향 빔을 지향하고, 의도적인 파동 간섭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음향이 전달되는 것을 줄인다.
Logitech은 이 방식을 빛을 모든 방향으로 퍼뜨리는 기존 조명과 비교해, 한곳에 집중된 서치라이트와 같다고 설명한다. 자료에 제시된 설명에 따르면 이를 통해 표면에서 발생하는 음향 반사를 줄이고 회의실 앞쪽과 뒤쪽 사이에서 더욱 균일한 음량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길이 12m인 회의실에서 Rally Speaker 2 Pro를 사용할 경우 음량 감소는 대략 사람의 숨소리 수준을 넘지 않는다.
회의실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점은?
이 솔루션은 회의실 앞쪽에만 스피커를 설치하는 방식이므로, 회의실 전체에 천장 스피커를 설치하고 배선을 연결하는 것보다 음향 인프라를 단순화할 수 있다. 핵심 가치는 공간 곳곳에 배치된 음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소형 스피커 배열의 통합 제어를 통해 음량 편차와 반사를 처리하는 데 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은 아직 회사의 약속과 초기 시연 결과에 기반한다. 자료에는 독립적인 테스트 결과나 가격, 설치 요구 사항, 기존 회의실 장비와의 완전한 호환성에 관한 세부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
동시통역을 위한 다중 음향 경로
Logitech은 동시에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회의실을 위한 개발 중인 구상도 선보였다. 정밀한 지향 기능을 활용하면 Rally Speaker 2 Max가 서로 마주 보는 회의실 양쪽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음향 경로를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측면의 참가자는 구역별로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고도 서로 다른 언어를 들을 수 있다.
회사는 파트너들과 함께 Microsoft Teams 회의의 동시통역 및 Zoom 회의의 Voice Translator 기능을 이 기술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용도는 아직 미래의 사용 사례이며, 발표 시점에 두 시스템에서 상용 기능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출시 일정
두 시스템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Logitech 체험 센터에서 사용해 볼 수 있으며, 2027년 여름에 상용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에는 가격이나 판매가 시작될 시장이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