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전례 없는 조치로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Azure의 매출을 미국 달러로 발표하며, 수년간 성장률이나 모호한 매출 수준 언급에 의존해 오던 관행을 끝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분기에 3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공개가 의미하는 바는?
이번 재무 공개를 통해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이미 분기별 매출을 달러로 공개하고 있는 Amazon Web Services (AWS) 및 Google Cloud와 같은 주요 경쟁사들과 Azure의 성과를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알파벳(Alphabet)은 같은 기간 Google Cloud의 매출이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Azure가 근소하게 앞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Google Cloud는 Azure보다 거의 두 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조 내 Azure의 중요성
Azure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군으로, 전체 분기 매출 923억 달러 중 약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며,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 및 실행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Azure의 매출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23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48%의 성장률 또한 에이미 후드(Amy Hood)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제시했던 기존 전망치인 44%~45%를 넘어섰습니다.
부문 재편
이러한 수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업 부문 구조를 새롭게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표되었습니다. Azure는 Agents and Infra라는 새로운 부문에 통합되었습니다. Azure와 Microsoft 365 클라우드 사업을 결합한 이 부문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총 76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아마존의 재무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모든 주요 기업들이 달러 단위로 실적을 공개함에 따라, 각 플랫폼의 효율성과 성장성을 비교하는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