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와 일본 스타트업 RLWRLD가 로봇용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을 디지털 데이터 처리에서 실제 환경을 학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의 운용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둔다.
양사는 2026년 9월 18일, 실제 세계에서 수집한 훈련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결합한 로봇용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공개했다. KDDI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NEDO가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프로그램인 GENIAC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KDDI의 프로젝트 선정은 2026년 9월 9일 발표됐다.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 프로젝트는 로봇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것과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더 높은 기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는 두 가지 주요 축에 초점을 둔다. RLWRLD는 로봇용 기반 모델을 제공하고, KDDI는 데이터 수집 분야의 경험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훈련 및 테스트 범위를 확대한다.
KDDI는 데이터 수집이 인간이 수행하는 동작을 기록하는 데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의 관점과 작업의 맥락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실제 작업 수행 방식과 더욱 밀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1인칭 시점에서 인간의 동작을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KDDI는 또한 Lawson 매장과 같은 KDDI 그룹 시설의 데이터와 현장에서 직접 수집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를 통해 실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으로 생성된 합성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 모델 구축을 개선할 수 있다.
개념 증명 테스트와 국제적 확장
KDDI와 RLWRLD의 협력은 2025년 4월 KDDI의 벤처캐피털 부문이 진행한 투자로 시작됐다. 같은 해 8월에는 특정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토타입 모델을 사용해 Lawson 매장에서 개념 증명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이후 12월에는 매장 환경에 관한 시뮬레이션 데이터 수집으로 프로젝트가 확대됐다.
KDDI에 따르면 프로젝트 참여 인원은 2025년 4월 20명에서 현재 일본 내 126명으로 늘었으며, 데이터 수집, 파일 엔지니어링,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둔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은 RLWRLD 모델의 일본 외 지역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조직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이번 발전의 중요성은 인공지능 로봇의 실질적인 문제 중 하나를 다룬다는 데 있다. 즉, 단순한 텍스트 데이터나 개별 이미지가 아니라 인지, 움직임, 맥락을 연결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인간의 행동 기록과 시뮬레이션을 결합하면 현장 테스트에만 의존하는 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모델이 모든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이 자료에는 정량적인 성능 결과나 최종 상용 모델 출시 일정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현재 발표된 내용은 GENIAC 프로젝트 내 연구 협력과 개념 증명 테스트다. 따라서 남은 질문은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세계로 얼마나 잘 이전되는지, 그리고 데이터와 모델을 파트너 또는 더 넓은 커뮤니티에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와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