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Efficient Computer가 TQ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9,7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로 회사의 기업가치는 6억 5,000만 달러로 높아졌으며, 지금까지 유치한 총 투자금은 1억 7,3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라운드에는 Eclipse, Union Square Ventures, Giant Ventures, Triatomic Capital, TO Capital, TF Capital, Mana Ventures, Toyota Ventures, Overmatch, Borderless가 참여했다.
생산량 확대와 데이터센터 진출을 위한 자금
Efficient Computer는 신규 자금을 첫 번째 프로세서인 Electron E1의 생산량과 고객 출하량을 늘리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가 2027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Fabric이라는 아키텍처를 개발해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에 적합한 성능 수준에 도달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Efficient Computer는 현재 사용되는 시스템과 비교해 전력 소비를 10배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 목표는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개발과 관련된 것이며, 현재 제공되는 제품에서 입증된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I 모델 실행을 넘어선 처리
회사의 접근 방식은 AI 모델 실행만 가속한다고 해서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 기반한다. 드론과 같은 자율 시스템에서는 모델과 함께 센서 데이터 처리, 방향 결정, 움직임 제어를 비롯한 다른 작업도 수행된다.
회사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Brandon Lucia에 따르면 모델 관련 부분을 가속하더라도 이러한 작업은 여전히 전력을 소비할 수 있다. 이에 Efficient Computer는 처리를 특정 기능에만 한정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종류의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범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Fabric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것
회사는 AI를 포함한 일반적인 워크로드를 실행할 때 기존 프로세서 아키텍처와 비교해 Fabric 아키텍처가 10배에서 100배에 이르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 목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해 대규모 메모리 구조, 통신 링크, 명령어 처리 메커니즘과 관련된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플랫폼은 C와 C++ 언어에 더해 LiteRT와 ONNX를 지원하므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로세서에서 AI 애플리케이션, 센서 처리, 제어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를 다시 컴파일하면 모델이나 애플리케이션이 바뀔 때 현장에 배치된 기존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이번 투자는 Efficient Computer가 에너지 절약형 프로세서의 개념 증명 단계에서 실제 제품의 생산 확대 단계로 이동하는 동시에, 향후 데이터센터의 더 큰 워크로드로 진출할 경로를 구축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히 전력이나 배터리 용량이 핵심 요소인 자율 장치, 핵심 인프라, 우주 및 방위 시스템, 웨어러블 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10배에서 100배에 이르는 효율 수치는 Fabric 아키텍처에 대한 회사의 주장에 해당하며, 출처는 독립적인 테스트 결과나 비교 조건에 관한 세부사항을 제시하지 않는다. 또한 2027년 동안 회사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와 데이터센터 성능에 대한 아키텍처의 적합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두 가지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