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스타트업 CedarDB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 운영을 거쳐 CedarDB Cloud 서비스의 제한적 제공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기업이 일반적으로 분리해 처리하는 두 종류의 워크로드, 즉 주문과 결제 같은 일상적인 운영 트랜잭션과 동향을 파악하고 질문에 답하는 데 사용되는 분석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TechCrunch Disrupt 행사에서 발표됐으며, CedarDB는 다른 20개 스타트업과 함께 Startup Battlefield 경연에 참가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고객사 내부에서 실행하는 옵션인 CedarDB Enterprise와 무료 버전인 CedarDB Community Edition을 지난해 5월 출시했다. 당시 530만 유로, 즉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도 발표했다.
연구용 데이터베이스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CedarDB의 뿌리는 뮌헨 공과대학교의 연구 프로젝트인 Umbra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 연구자 5명이 참여해 설립됐다. 이 엔진은 반드시 더 많은 처리 코어나 메모리에 의존하지 않고 최신 하드웨어를 활용해 기존 데이터베이스 엔진보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회사는 CedarDB를 PostgreSQL과 호환되도록 설계했다. 이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환 비용을 줄인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Moritz Sichert에 따르면 회사는 신뢰성, 장애 허용성, 널리 사용되는 도구와의 호환성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이 접근 방식이 중요한 이유
기업이 에이전틱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모델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에이전틱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은 최신 운영 데이터에 자연어로 질문하기 위해 데이터를 먼저 별도의 분석 시스템으로 옮겨야 할 수도 있다. CedarDB는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이벤트가 기록되는 장소와 해당 이벤트가 분석되는 장소 사이의 분리를 줄이면서 기존 아키텍처와의 일정 수준의 호환성을 유지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독일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Databricks는 6월 Data + AI Summit에서 데이터 레이크의 단일 저장 계층 안에 트랜잭션, 분석, 데이터 스트리밍, 운영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LTAP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Sichert는 Databricks의 움직임이 이러한 유형의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지만, 해당 움직임이 시장에 미칠 영향의 범위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문은 설명한다.
확장과 남은 질문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버전인 CedarDB는 이전의 온프레미스 옵션과 비교해 대기업 외부의 사용자에게도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클라우드 사용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ichert는 서비스가 탄력을 받으면 팀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다음 펀딩 라운드를 유치할 가능성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단계만으로는 CedarDB가 더 큰 데이터 플랫폼 제공업체들과 경쟁하거나 모든 시나리오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 아직 제한적 제공 단계이며, 회사는 해당 자료에서 서비스의 제공 범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독립적인 벤치마크 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의 중요성은 전통적인 트랜잭션과 분석의 분리가 끝났다고 보는 데 있지 않고, 통합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실제로 시험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