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2026년 10월 22일, Apple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서번트(Servant)의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장기적인 법적 분쟁에서 2025년 1월 배심원단이 내린 애플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승소 판결을 확정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소송의 세부 내용
이 사건은 2020년 1월, 영화감독 프란체스카 그레고리니가 드라마 서번트의 첫 세 에피소드가 자신의 2013년 영화 The Truth About Emanuel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레고리니는 두 작품 모두 슬픔에 잠긴 엄마가 인형을 살아있는 아이처럼 대한다는 줄거리와 젊은 간병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들어 유사성을 주장했습니다.
2020년 초기 기각되었던 소송은 2022년 다시 재개되어 재판 단계에 이르렀으며, 2025년 1월 24일 배심원단은 애플과 제작진의 손을 들어주는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
이번 결정은 디지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평가하는 기준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레고리니는 배심원 지침의 오류와 심의 중 배심원들의 법적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판결에 불복했습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지침이 충분했으며, 판사가 배심원의 질의에 답변하기 전에 만장일치 판결을 수용할 권한이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사건에 대한 항소 시도를 종결시켰습니다.
이번 판결은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법적 승리를 거둔 것이며, 로렌 앰브로스, 토비 켑벨, 넬 타이거 프리, 루퍼트 그린트가 출연한 해당 드라마를 둘러싼 수년간의 법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