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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심원단, Taptic Engine 특허 소송에서 Apple에 57억 2천만 달러 배상 판결

미국 배심원단은 Apple이 Taction Technology가 보유한 두 건의 특허 청구항을 침해했으며, 해당 기술을 진동 촉각 시스템에 사용했다고 판단하고 57억 2천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pple은 자사의 기술이 유사하지 않다고 부인하며 판결에 항소할 예정이다.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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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news
미국 배심원단, Taptic Engine 특허 소송에서 Apple에 57억 2천만 달러 배상 판결
미국 배심원단은 Apple이 Taction Technology가 보유한 두 건의 특허 청구항을 침해했으며, 해당 기술을 진동 촉각 시스템에 사용했다고 판단하고 57억 2천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pple은 자사의 기술이 유사하지 않다고 부인하며 판결에 항소할 예정이다.

Apple은 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관련된 Taction Technology의 두 건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으며, 57억 2,196만 1,750달러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iPhone과 Apple Watch에서 알림, 버튼 터치 및 기타 상호작용 중 정밀한 진동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Taptic Engine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단은 무엇을 판결했나?

이번 소송은 사용자의 피부에 전달되는 진동을 통해 촉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다루는 미국 특허 제10,659,885호와 제10,820,117호에 관한 것이다. 법원에 제출된 판결 양식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Apple이 첫 번째 특허의 청구항 17과 19, 두 번째 특허의 청구항 16을 침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반면 배심원단은 해당 침해가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며, 관련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는 Apple의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음에도 배상액은 57억 2천만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다.

Apple 기기 경험의 핵심 기술

Apple은 2014년 Apple Watch와 함께 Taptic Engine 기술을 처음 선보였고, 이듬해 iPhone 6s와 iPhone 6s Plus에 추가했다. 이 기술은 이전의 진동 모터를 대체했으며, 상호작용의 종류에 따라 더욱 다양하고 정밀한 촉각 반응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실질적으로 이번 판결이 사용자 기기의 작동 방식에 즉각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Apple의 다수 제품에서 상호작용 인터페이스의 중심 역할을 하는 기술이 상당한 법적·재정적 압박을 받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최종적인 실제 영향은 항소 절차와 판결 집행 또는 특허 범위에 관한 후속 결정에 달려 있다.

Apple, 항소 준비

Apple은 배심원단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배상액은 사건의 사실관계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Taptic Engine의 설계는 Taction의 기술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재판 중 진행된 시험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드러났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판결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편 Taction Technology는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회사의 수석 변호사는 Taction이 특허 권리를 입증하기 위해 약 5년 반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Corsair HS60 Haptic 헤드셋에 탑재된 Transporter 기술을 비롯해 촉각 피드백 제품에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이번 사건은 작아 보이지만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광범위한 제품군에 적용되는 구성요소를 다루는 특허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법적 위험을 부각한다. 그러나 현재 판결이 분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Apple은 항소할 예정이며, 배심원단은 침해가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배상액과 향후 기술 사용 여부는 아직 열려 있는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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