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스바루, 2027년까지 유럽 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및 자체 개발 전기차 기술 공개

스바루가 2027년 말까지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며, 도요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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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news Editorial Team
스바루, 2027년까지 유럽 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및 자체 개발 전기차 기술 공개

스바루, 2027년까지 유럽 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및 자체 개발 전기차 기술 공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바루는 늦어도 2027년 말까지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모든 차량의 판매를 종료하고, 유럽 내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스바루 독일 법인은 이러한 조치를 확인하며, 상징적인 전통 '박서(Boxer)' 엔진을 포기하기로 한 결정은 유럽연합(EU)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시장 내 내연기관 모델 퇴출 일정

이번 전환은 올해 말 유명 왜건 모델인 '아웃백(Outback)'의 판매 중단과 함께 실질적으로 시작된다. 이어 2027년에는 2.0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 박서 엔진을 탑재한 '임프레자(Impreza)', '크로스트렉(Crosstrek)', '포레스터(Forester)' 등 3개 모델이 차례로 단종될 예정이다.

2028년이 되면 스바루의 유럽 라인업은 도요타와 협력하여 개발한 3종의 전기 SUV인 '솔테라(Solterra)', 'E-아웃백(E-Outback)', '언차티드(Uncharted)'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각각 도요타의 bZ4X, bZ4X 투어링, C-HR+에 대응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스바루는 향후 유럽 시장에 완전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확정된 공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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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의존도 탈피를 위한 자체 개발 전기차 기술

이러한 전환과 병행하여, 스바루는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서 도요타에 대한 기술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전기차 기술 패키지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기술에는 스바루가 완전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비롯해 최신 배터리, 전기 모터, 그리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통합 제어 장치가 포함되었다.

스바루는 아웃백 차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테스트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 시스템은 총 509마력(38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스바루는 새로운 시스템이 더 가벼운 무게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2029년경부터 양산차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이 갖는 실질적 의미

스바루의 이번 결정은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에 유럽의 법규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해 내연기관 엔진을 개량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격한 조치는 현재 유럽 시장에 국한된 것이며, 스바루는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따라서 유럽 시장은 스바루가 독자 플랫폼을 출시하기 전, 전기차 중심의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결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뉴스 출처
Electrek - EV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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