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는 차세대 전기 트럭 '패덤(Fathom)'을 위한 5,000개 이상의 '유니캐스팅(unicastings)'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며 제조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테슬라(Tesla)의 '기가 프레스(Giga Press)' 기술로 유명해진 방식을 포드가 채택하면서 자동차 제조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품 수의 획기적인 감소
포드는 이 기술을 통해 트럭 한 대당 146개의 개별 부품을 전면부와 후면부용 대형 부품 단 2개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셸비빌 기술 센터(Shelbyville Technical Center)에서는 이 부품들을 생산하여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 공장으로 운송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포드는 2027년 출시 예정인 패덤 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으며, 시작 가격은 28,35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제조 공정 및 품질 세부 사항
이 공정은 알루미늄 합금을 화씨 1,300도(약 섭씨 700도)까지 녹인 후 대형 금형에 주입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로봇을 통해 부품을 추출한 후, 구조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엄격한 기술 검사를 거칩니다.
- 내부 기공 및 결함을 감지하기 위한 산업용 X-레이 검사
- 기후 제어실에서의 정밀 치수 측정
- 표면 스캔 및 금속 샘플에 대한 화학적 테스트
이러한 변화가 포드에게 중요한 전환점인 이유
이 소식의 중요성은 단순히 부품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 조립 라인을 재설계하는 데까지 확장됩니다. 포드는 루이빌 공장의 생산 라인을 세 개의 주요 섹션(전면부, 후면부, 배터리 팩 및 차량 바닥)으로 나누어 최종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이 방식이 기존 방식보다 조립 공정을 최대 40%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신형 트럭의 낮은 판매 가격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수리 가능성 및 글로벌 경쟁의 과제
제조상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과제는 '수리 가능성'입니다. 사고 발생 시 이러한 대형 부품이 손상되면 일체형 주조 구조의 특성상 부품 교체가 어려워 보험사로부터 '전손 처리'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드는 부품을 '모듈식'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업계는 이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볼보(Volvo), 샤오미(Xiaomi), 샤오펑(Xpeng), 도요타(Toyota)와 같은 기업들이 대형 주조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반면,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같은 기업들은 수리 용이성과 최종 사용자의 보험 비용 절감을 위해 여전히 더 작은 부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