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n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형 전기차 Fiat 500e는 미국에서 분석된 신차 50대 가운데 보유 및 운용 비용이 가장 낮은 차량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비용은 3,557달러였다. 이는 가장 가까운 경쟁 모델인 Honda Civic Hybrid보다 1,276달러 낮은 금액으로, Honda Civic Hybrid의 연간 보유 비용은 4,833달러였다.
이 연구는 연간 에너지 또는 연료비, 정비비, 보험료, 수수료 및 세금 등 네 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총 보유 비용을 산정했다. 50개 차량 전체의 연평균 비용은 6,913달러로, Self의 2024년 이전 연구보다 451달러 증가했다.
전기차가 항상 가장 저렴한 것은 아니다
Fiat 500e가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포함된 구동계 유형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연평균 비용은 5,734달러였다. 배터리 전기차의 평균 비용은 6,189달러였고, 내연기관 차량은 7,025달러였다.
Fiat 500e의 연간 비용은 에너지비 779달러, 정비비 1,275달러, 보험료 779달러, 수수료 및 세금 724달러로 구성됐다. 이는 에너지 소비가 낮은 소형차라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지만, 발표된 연구 자료에서는 구매 가격이나 인센티브, 운전자별 주행거리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Dodge Charger Daytona, 전기차 중 상위권
Dodge Charger Daytona는 연구 결과 전기차 가운데 2위, 전체 순위에서는 1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운용 비용은 5,298달러였다. 이 비용에는 에너지비 911달러, 정비비 1,364달러, 보험료 1,907달러, 수수료 및 세금 1,117달러가 포함됐다.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Charger Daytona의 연간 비용은 5,464달러를 기록한 Tesla Model 3보다 약 200달러 낮고, 비용이 5,476달러인 Hyundai Ioniq 6보다도 약 200달러 낮다. 연구는 Charger Daytona의 정비비 중 거의 대부분이 타이어와 관련된다고 밝혔다.
이 결과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
이번 비교는 전기차 평가가 에너지 요금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험료와 수수료, 정비비가 모델 순위를 크게 바꿀 수 있으며, 이는 연간 보험료가 1,900달러를 넘는 Charger Daytona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반면 에너지 비용은 911달러에 그친다.
순위의 반대편에서는 Porsche 911과 Audi RS7의 연간 운용 비용이 각각 10,000달러를 넘어섰고, Lucid Air는 연간 비용이 10,049달러로 연구에서 가장 비싼 전기차였다.
이 결과는 미국 시장과 Self.Inc가 선정한 표본에 관한 평균값이므로 모든 운전자나 시장에 직접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차량 간 비교를 위한 실용적인 기준을 제시하며, 에너지 소비가 낮다고 해서 총 보유 비용까지 반드시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